[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2PM 내 두번째 유부남이 된다. 지난해 파리 에펠탑 앞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결혼설이 불거진 뒤 9개월만 공식 발표다.
1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은 “옥택연 배우가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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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내년 봄에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옥택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자필편지를 올리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OSEN=박준형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2025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진행됐다.이번 시상식은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드라마를 대표하는 배우와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축제다. 이번 시상식에는 배우주지훈,아이유, 김민하, 일본 배우사카구치 켄타로, 가수영탁등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아일릿과 영탁 등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메인 MC 옥택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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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의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옥택연은 지난 2020년 공개 열애를 인정한지 6년 만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옥택연의 결혼 소식에 지난 2월 불거진 결혼설 또한 재조명됐다. 당시 옥택연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여자친구에 반지를 전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프러포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기에 자연스럽게 결혼설이 등장했다.
더불어 지난 연말에는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서 옥택연과 예비신부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추운 겨울에 강남구 신사동 거리를 걸으며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이 목격돼 이목을 끌었다. 주위에서 알아보는 시선에도 개의치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에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지기도.
다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프러포즈 사진’은 지난해 여자친구의 생일 기념으로 찍은 스냅사진이라며 “당장 결혼 계획이 있는 건 아니”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결혼설 9개월 뒤 전해진 진짜 결혼 발표에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옥택연은 지난 2022년 결혼한 찬성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유부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