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와 브라이언이 존중과 신뢰와 이해가 쌓인 관계를 자랑했다.
1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씨 오브 러브' 리마스터로 다시 한 번 화제가 된 환희와 브라이언이 등장했다. 이들은 브라이언의 목 상태로 앨범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서로에게 여전히 든든한 힘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환희는 “강호동은 어릴 때부터 우릴 봤다. 우리도 어려서 엄청 싸웠다. 그런데 내가 말 싸움을 이기질 못했다”라면서 “브라이언이 여성 같았다. 그러니까, 고집 센 고약한 기 센 할머니 같았다. 그래서 우리 둘 다 남자지만 혼성 듀오로 활동하는구나, 이렇게 마음을 먹었다”라며 남다른 관계를 자랑했다.
브라이언은 “그런 말하지 마라. 이 양반아, 네가 몇 번 이겼어”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으나 20년 넘은 우정 팔찌를 자랑했다. 브라이언은 “2002년도부터 우정 팔찌를 끼고 다녔다. 3년 전부터 다시 찾아서 차고 다닌다”라면서 이니셜까지 박았다고 말했다.
환희는 머쓱해하면서 "난 집에 있어"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내가 같이 오늘 하자고 했지"라며 바로 환희에게 내쏘았다. 마치 이들의 관계는 부모님들의 티키타카를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겨,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