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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 16세 연하 아내와 재혼 후 생활고.."전기 끊겨 촛불로 생활"('동치미')

OSEN

2025.11.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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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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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독고영재가 16살 연하 아내와의 찐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달콤한 과거를 회상했다.

독고영재는 1일 오후에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는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작업 중 다른 배우의 코디네이터로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나이 차이가 크게 나 처음에는 어린 친구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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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난 후, 독고영재는 “우연히 카페에서 다시 그녀를 만났다. 마침 나도 아는 기자와 인터뷰 중이었다. 나는 방배동애 살고 그녀는 과천에 살고 있었는데, 기자가 가는 길이니 그녀를 내려달라고 하더라"라며, "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대화가 잘 통하고 즐거웠다. 사당사거리에서 내려다 주려다 과천 집 앞까지 갔다. 집 앞에 도착했는데도 (차에서) 내리지 않더라. 밤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차 안에서 함께 있었다”라고 달달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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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차차 마음을 쌓아갔다는 독고영재는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집 문을 열었더니 현재의 아내와 장모님이 서 있었다. 장모님이 얘가 영재 오빠 아니면 결혼을 안 한다고 하니 여기서 그냥 살아라, 고 말하며 아내를 남겨두고 갔다. 당시 아내는 21세 나는 38세였다. 나이차이가 커 크게 당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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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12년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던 독고영재는 오히려 그녀를 말렸지만, 아내는 “선 자리도 마다하며 꼭 독고영재와 결혼하겠다고 우겼다"고. 그는 "당시 전기료도 내지 못해 계량기를 떼인 상태에서 촛불로 생활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다. 아내는 늘 집에 와 아이들의 밥을 챙기고 학교도 보내며 돌봐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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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화 '하얀전쟁'에 캐스팅되며 계약금 1,300만 원을 받아 계량기를 찾아와 불을 켰다고 말한 독고영재는 "불이 켜지니까 아내가 백만 원 수표를 꺼내며 '주고 싶었는데 자존심 상해할까봐 못 줬다'며 울었다"라며, “이렇게 힘든 시절에도 내 자존심까지 지켜주는 여자라면 결혼해도 좋겠다라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여태까지 아내가 자신을 이끌어 온 것"이라고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속풀이쇼 동풀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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