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예비 신부는 5년 공개 연애를 해온 ‘파리의 연인’이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지난 1일 “옥택연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결혼식은 내년 봄에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옥택연도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옥택연은 “오랜 시간 저를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라고 결혼을 알렸다.
또 옥택연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옥택연의 예비 신부는 2020년 데뷔 후 첫 열애를 인정했던 연인이다. 옥택연은 이후 5년 넘게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사랑을 키웠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신사동에서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에는 ‘결혼 임박설’이 불거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옥택연이 여자친구와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스냅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결혼설이 불거진 것.
특히 해당 사진에서 옥택연은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여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고 있어 프러포즈를 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또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의 얼굴까지 노출돼 크게 관심을 모으면서 결국 사진 업체 측에서 공식 사과했다.
[사진]OSEN DB.
당시 옥택연의 소속사 측은 “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해 찍은 이벤트”라고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9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당시의 결혼설은 사실이 됐다. 이로써 옥택연은 황찬성에 이어서 2PM 팀 내 두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