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한정수가 절친이었던 고(故) 김주혁을 그리워하며 묘소를 찾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한정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주혁이 보고 옴”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 김주혁의 묘소 모습이 담겨 있다. 묘비 앞에는 고인을 추억하는 듯한 초상화, 생전 그가 즐겼던 것으로 보이는 음식과 음료, 인형, 꽃 등이 정성스레 놓여 있었다.
사진만으로도 한정수의 깊은 그리움이 묻어났다.
[사진]OSEN DB.
댓글창에는 동료, 팬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고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차량 전복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향년 45세로 생을 마감했다. 영화 ‘독전’, 드라마 ‘아르곤’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던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정수는 한 방송에서 김주혁의 사망 이후에 대해 “그 일 이후 2년 동안 아무것도 못 했다.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