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이 ‘학습 단계’를 넘어 ‘추론 단계’로 접어들었다. 학습 단계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시대’였다면, ‘추론 단계’는 ‘메모리의 시대’를 예고한다. 복잡한 추론 작업에선 방대한 연산 결과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AI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조차 최근에야 이를 깨닫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덩달아 투자자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들 주식을 더 가져가야 할까, 팔아야 할까. 지금이라도 새롭게 반도체 사이클에 올라타야 할까. 머니랩이 궁금증의 답을 찾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