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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OSEN

2025.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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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Hanwha LIFEPLUS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LPGA제공

2027 Hanwha LIFEPLUS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LPGA제공


[OSEN=강희수 기자] 차기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대회 장소가 확정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한화와 LPGA 투어는 3일,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Hanwha LIFEPLUS International Crown) 대회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7개 팀과 월드 팀(World Team) 이 참가해 여자 골프의 다양성과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다. 지난 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 클럽(New Korea Country Club)에서 열린 2025년 대회에서는 호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 매드슨 (Chris Madsen) LPGA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한국에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다음 대회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름다운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화와 함께 여자골프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이 특별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화생명 박찬혁 WX(Wellness Experience) 실장은 “샌프란시스코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3사의 AI센터인 HAC(Hanwha AI Center)가 위치한 곳이며, 한화 금융 공동 브랜드 LIFEPLUS는 이정후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지난 2024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등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유서 깊은 골프장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차기 대회를 열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외곽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은 세계적 코스 설계가 앨리스터 매켄지(Alister MacKenzie)의 설계 철학을 담은 명문 코스다. 최근 유명 코스 설계가 길 한스(Gil Hanse)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코스 본연의 아름다움과 플레이 특성을 한층 선명하게 복원했다.

1922년 개장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은 오랜 기간 여자 골프의 주요 무대로 자리해 왔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Swinging Skirts LPGA Classic)’을 개최했으며, 리디아 고(Lydia Ko)가 2014년과 2015년에 연속 우승, 하루 노무라(Haru Nomura)가 2016년에 정상에 올랐다. 또한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는 ‘LPGA 메디힐 챔피언십(MEDIHEAL Championship)’ 개최지로 선정되어 리디아 고(2018), 김세영(2019), 마틸다 카스트렌(2021)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윌슨 렁(Wilson Leung)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회장은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라는 최고의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 32명이 최근 복원된 전략적 코스 디자인을 직접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23년 ‘TPC 하딩파크’에 이어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에 서 개최된다. 2023년 대회에서는 태국 대표팀(아리야 주타누간, 모리야 주타누간, 패티 타바타나낏, 지노 티티쿨)이 호주 대표팀(이민지, 해나 그린, 스테프 카리아쿠, 사라 켐프)을 제치고 우승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Caves Valley Golf Club)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으며, 스페인 대표팀(카를로타 시간다, 벨렌 모조, 아사아라 무뇨스, 베아트리스 레카리)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6년에는 일리노이주 메리트 클럽(Merit Club)에서 미국 대표팀(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제리나 멘도사, 렉시 톰슨)이, 2018년에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한국팀(전인지, 김인경, 박성현, 유소연) 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우승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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