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개막할 소류아트 민화 전시회에 출품될 안진희 작가의 문자도. [소류아트 제공]
배민경 작가의 책거리. [소류아트 제공]
소류 김승유 민화 작가가 운영하는 소류아트 소속 한인들이 오는 21~25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오피스 빌딩 1층에서 민화 전시회를 연다.
‘손끝에서 피어난 민화’란 주제로 열릴 전시회에선 소류아트 소속 작가 12명과 소류아트가 주최한 ‘차세대 민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6명이 한국 전통 민화, 창작 민화, 나무 조각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류아트는 2023년부터 매년 더 소스 몰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승유 작가는 “민화는 대중의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더 소스 몰은 가족, 친구와 쇼핑이나 외식을 즐기러 몰을 찾은 이들이 쉽게 민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란 장점이 있다. 부담 없이 찾아와 민화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민화를 배우기 시작한 김 작가는 지난 2018년 베벌리힐스 아트 쇼에서 민화를 선보여 수채화 부문 대상을 받았고 2019년 같은 전시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해 열린 한국민화협회 공모전에선 한국 외 국가 출품자 중 역대 최초로 장려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한국에 체류하며 홍익대학교 창작 민화 과정과 덕성여대 민화 전문가 과정, 한국민화협회 지도자 과정 등을 모두 이수했고 한국민화협회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이 됐다. 그는 LA예술협회(LA Art Association) 소속 작가이기도 하다.
오는 21일(금) 오후 7시 열릴 전시회 리셉션에선 케빈 김씨의 색소폰 연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의 축사, 민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위한 표창장 수여식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전화(714-576-740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