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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에 무릎꿇고 빌었다" 성시경→정웅인까지..매니저 사기피해 '충격' [핫피플]

OSEN

2025.11.0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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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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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최근 성시경 측이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와의 결별 및 금전 피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면서 충격을 더하는 가운데, 정웅인이 과거 매니저에게 전 재산을 사기당했던 경험을 고백하면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3일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다.소속사는 또한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며 팬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했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의 공연·방송·광고·행사 등 매니지먼트 전반을 실질적으로 담당해 온 핵심 인물로, 팬들 사이에서도 유튜브 채널 ‘먹을 텐데’에 종종 얼굴을 비출 만큼 친숙한 존재였다. 업계 관계자는 “둘 사이 의리가 남달랐다. 결혼식에도 성시경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라 전했다.그런 만큼 결별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 안팎에서는 “충격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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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나 가운데 배우 정웅인도 매니저에게 사기 당해 전 재산 잃은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정웅인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니저를 잘못 만나 전 재산을 날렸다”고 털어놓았다. 매니저가 자신의 명의 문서를 이용해 차를 담보로 대출을 쓰고 사채까지 끌다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다는 것이다.

그는 “사채업자에게 무릎을 꿇고 빚 탕감을 부탁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고 당시 절박했던 심정을 회상했다.감독 장항준은 “도장이 다 갖고 있었고 거의 전 재산을 빼간 상태였다”고 덧붙이며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성시경 측은 “현 사태의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책임소재를 확인 중”이라 밝힌 만큼 아직 전모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신뢰해온 매니저여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성시경이 얼마나 충격일 클까”라는 안타까움이 공존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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