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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과 성실의 아이콘’ 김헌곤도 킹정! '418홈런 레전드' 박병호, 삼성 선수단에 큰 울림 남기고 은퇴하다

OSEN

2025.11.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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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036 2025.03.2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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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 005 2025.10.1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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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항상 먼저 야구장에 나와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근면과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헌곤조차 인정할 정도다. 3일 현역 은퇴를 선언한 ‘국민 거포’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에 큰 울림을 남겼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 KT 위즈를 거쳐 지난해 5월 오재일(은퇴)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의 새 식구가 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123 2025.04.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123 2025.04.25 / [email protected]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잘 알려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그라운드로 사용하며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뽐냈다. 지난해 삼성이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박병호의 공도 컸다. 

박병호는 올 시즌까지 1군 통산 176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5704타수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1022득점을 남겼다. 2014년 52홈런에 이어 2015년 53홈런을 터뜨리며 KBO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했고 개인 통산 6차례 홈런왕에 등극했다.

2012년과 2013년 정규 시즌 MVP를 품에 안았고 골든글러브 6차례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2016년부터 2년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은퇴를 결정한 박병호는 “프로야구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간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들과도 너무 행복했다”면서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팀내 최고의 노력파 선수로 꼽히는 김헌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병호를 향한 존경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항상 먼저 야구장에 나와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지금까지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병호 형의 제2의 야구 인생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팀내 타자 기대주로 꼽히는 내야수 이창용도 “고생많으셨다. 영광이었다. LEGEND”라고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인 SNS 계정에 박병호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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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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