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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신혼여행 후 이혼했다는 女 사연에 공감 “사람이 싫은 것”(물어보살)

OSEN

2025.1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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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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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이혼 경험이 있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신혼여행 후 이혼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신혼여행을 가서 이혼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서장훈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라고 공감했다. 사연자는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힘들고 인생이 실패했다는 느낌이 들어 무기력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결혼 전 5년 연애를 하면서 10번 넘게 헤어졌다고. 상대방의 연락으로 다시 연애를 한 후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결혼식 당일까지도 싸웠다. 쳐다보기만 해도 싫을 지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전 남편의 아버지 때문에 결혼을 빠르게 진행해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사소한 걸로 싸웠다. 2세 가치관도 안 맞았다. 흡연 문제로도 싸웠다. 2세를 계획하고 있었고 두 명 이상 원했다. 상대방은 2세 계획이 없거나 한 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서로 조율 가능할 것 같은데 왜”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신혼여행에서도 따로 잠을 잤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조식도 혼자 먹었다. 서로 싸우면서도 한 공간에 있었다. 패키지 프로그램대로 지냈다. 4박 5일을”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싸웠다가 화해하기를 반복했다. 부부 상담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더라. 마지막으로 경주 여행을 갔다가 또 싸웠다. 결국 그때 이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결혼하고 두세 달 정도 후 이혼했다고. 서장훈은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싫었네”라고 첨언했다. 서장훈은 “갑자기 사람이 바뀐 건 아닌데, (연애하는) 5년 내내 그랬다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연자는 급하게 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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