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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깐부 회동' 그 자리 앉으려 오픈런…결국 점주 결단

중앙일보

2025.11.03 19:38 2025.11.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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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찾아 화제를 모은 치킨집이 세 사람이 앉았던 좌석 이용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깐부치킨 젠슨 황 테이블 근황”이라며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 매장 앞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방문하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고 적혀 있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 측이 게시한 안내문.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매장은 지난달 30일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치맥 회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황 CEO는 직접 장소를 선정한 뒤 “친구들과 치맥 즐기는 걸 좋아한다”며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또 치맥 회동을 끝내고 나오면서 시민들에게 “여기 맛있다”며 “다들 여기서 드시라”고 했다.

자신들을 보기 위해 저녁을 거른 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손수 치킨을 나눠주기도 했다.

치맥 회동 다음 날인 1일부터 해당 매장은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이 앉은 좌석은 매장의 영업이 시작하자마자 선점 경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해당 좌석 예약을 따로 받지 않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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