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국,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국 5회 연속 선출 '2028년까지'

OSEN

2025.11.03 23:0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대한민국이 세계 도핑 방지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 정부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의 이사회 이사국에 5회 연속 선출되었다고 4일 밝혔다.

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돼 있다. 현재 한국은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며, 한국은 1999년 WADA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복귀한 뒤 이번 5회 연속 선출로 2028년까지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사직은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맡는다.

오는 2025년 1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WADA 총회가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는 6년 주기로 열리는 반도핑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부산 총회에는 WADA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각국 정부 대표 등 세계 스포츠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향후 6년간의 글로벌 반도핑 정책 방향과 주요 전략이 논의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 연임과 부산 총회 개최는 반도핑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스포츠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