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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성애자"...美피플지 가장 섹시 男 뽑힌 한국 왔던 英배우
중앙일보
2025.11.04 15:18
2025.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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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예잡지 피플지의 '2025년 가장 섹시한 남자'에 영국 출신 배우 조너선 베일리(37)가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피플지는 전날 온라인판으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베일리의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로 연극배우로 활동한 베일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시리즈와 지난해 뮤지컬 영화 '위키드'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3년 미국 드라마 '펠로 트래블러스'로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홍보를 위해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베일리는 토크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서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데 대해 "일생일대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일리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성소수자(LGBTQ+) 단체를 지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간 피플지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는 1985년 멜 깁슨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드웨인 존슨, 피어스 브로스넌 등 배우들과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이 있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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