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외신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영어 원제 'Tangled)' 실사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블랙핑크 리사가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는 '인어공주', '백설공주' 등 다수의 실사화 영화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새로운 스타 캐스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기 아이돌인 블랙핑크의 리사가 라푼젤 역에, 스칼렛 요한슨이 고델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리사는 지난 2월 미국 케이블TV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서 무크 역으로 출연하며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맺은 그는 넷플릭스 영화 등 다양한 글로벌 시리즈,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푼젤' 실사화는 지난 4월 잠정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영화 '위대한 쇼맨'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가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에 앞서 플로렌스 슈, 시드니 스위니 등이 '라푼젤'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