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과 소월의 팔당댐 라이딩 데이트, 그리고 이정진과 박해리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사진]OSEN DB.
천명훈은 자신이 살고 있는 양평군으로 소월을 불렀다. 양평군 홍보대사를 10년째 맡을 정도로 천명훈은 양평을 사랑했고 그만큼 잘 알고 있었다. 천명훈은 이날 소월에게 라이딩을 제안했다. 팔당댐의 강을 끼고 이어진 라이딩 코스는 매우 유명했다.
천명훈은 “나는 여기서 서울까지 탄다. 최대 250km를 타 봤다”라고 말해 소월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나 서울 살 때 서울에서 온양온천까지, 대전까지 탔다”라면서 “기본적으로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그리고 거기까지 갈 수 있다는 성취감이 대단하다”라며 라이딩 애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월은 벌써부터 지친 기색이었다. 천명훈과 복장부터 달랐다. 반 오프 숄더에 화려한 액세서리까지 걸친 소월과 다르게 천명훈은 일명 쫄쫄이, 라이더 복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그는 소월을 위해 빵 맛집, 장어 유명 가게 등을 안내했다. 처음에는 시크하던 소월은 이내 만족한 듯했다. 또한 소월은 천명훈의 요청으로 '천명후이 오빠'라며 전화번호 저장명도 바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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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박해리와 함께 동물 카페를 찾았다. 기니피그, 토끼, 패럿 그리고 고양이가 있는 카페였다. 이정진은 “이 카페 고양이들은 유기묘나 파양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들이 약간 사람을 무서워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일우는 "좋은 곳이네요"라며 감탄했다.
또한 박해리는 반려묘를 기르고 있었다. 박해리는 “낯을 가릴 수 있구나. 우리 아기처럼”라며 십분 공감했다. 문세윤은 “약물 투혼까지 했다는데?”라며 물었다. 이정진은 “제가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약을 먹었다”라며 물었다. 이승철은 “해리 씨는 아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정진은 “모른다. 괜히 얘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꽤 심플하고 멋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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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박해리와 함께 타로를 보러 갔다. 이정진은 에너지가 강하지만 인내심 또한 강하다고 설명이 나왔다. 다만 '독거 노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정진을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타로 전문가는 “박해리는 인간미, 휴머니즘을 좇는 사람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주체적인 편이다. 연애도 자기가 좋아하지 않으면 만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타로 전문가는 두 사람의 궁합에 대해 라면서 “이 궁합은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참고하세요. 지금은 모르셔도 됩니다”라며 낯뜨거운 소리를 해 박해리와 이정진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이보다 좋은 말이 있었을까?”, 이다해는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며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