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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물이다" "말도 안 되게 대단" 웹·다르빗슈까지 감탄…야마모토가 만든 전설의 월드시리즈

OSEN

2025.11.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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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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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2연패로 이끌며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남겼다. 무려 201개의 삼진을 솎아 냈다. 

월드시리즈에서 활약은 눈부셨다.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2를 찍었다. 특히 6차전 선발 투수로 96개의 공을 던지고 쉬지 않고 7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월드시리즈 MVP를 품에 안았다. 야마모토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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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전역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특히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두 스타 선수 역시 그의 투혼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은 야마모토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현역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4년 연속 190이닝 이상을 던졌고, 2023년과 2025년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이닝 1위를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에서는 3년 연속 최다 이닝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웹은 7차전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야마모토는 진짜 괴물이다. 정말 대단한 시리즈였다! 몇 달 뒤에 보자”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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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투수이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동료였던 다르빗슈 유 또한 야마모토에게 감탄을 표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13년 경력 동안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사이영상 투표 2위도 두 차례 기록한 거물 투수다.

그는 일본어로 “야마모토 군은 정말 여러모로 말도 안 되게 대단했다”고 남겼다. 야마모토가 월드시리즈에서 완투승을 거두고, 이어 96구를 던지며 팀을 7차전으로 끌고 간 것도 놀라운데, 하루 휴식도 없이 7차전 9회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마지막 2⅔이닝을 지켜낸 것은 그야말로 경이롭다는 평가다.

사실상 7차전 이전부터 월드시리즈 MVP 후보 1순위였던 그는 시즌을 구해내는 투혼으로 월드시리즈 MVP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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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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