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으로 ‘2025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선발전’을 개최한다. / 대한체조협회
[OSEN=홍지수 기자]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으로 ‘2025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기계체조는 2026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선수를 선발하는 1차 선발전의 성격을 가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2026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의 기회를 얻게 된다.
리듬체조 부문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및 그룹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선발한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상자(개인종합 1~6위 및 종목별 1~3위)에게는 총 약 1000만 원 상당의 양구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계체조 부문에는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한 신솔이 선수(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인 여서정, 허웅(이상 제천시청) 선수가 출전하며, 리듬체조 부문에는 현 국가대표인 하수이, 조별아(이상 한국체대), 정가연(리듬스포츠클럽), 김리나(Team5H) 선수가 참가한다.
기계체조는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리듬체조는 양구청춘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6일 대회 첫날에는 기계체조 남자 마루, 안마, 링 종목과 여자 도마, 이단평행봉 경기가 진행되고, 11월 7일(금) 둘째 날에는 남자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평균대, 마루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월 8일(토)에는 남/여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리듬체조 경기는 9일에 주니어 경기, 10일에는 시니어 및 그룹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체조협회는 “내년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릴 뿐만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한 중요한 여정이 시작된다”며 “중요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선수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선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