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일구회, 울산시 퓨처스리그 참가 적극 환영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적인 전환점”

OSEN

2025.11.05 17:21 2025.11.05 17: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KBO 제공

KBO 제공


[OSEN=손찬익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울산광역시가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가 이를 공식 환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KBO와 울산시는 지난 5일 울산에서 협약식을 열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퓨처스리그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프로야구 44년 역사상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프로 시스템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큰 의미를 갖는다.

일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협약이 단순히 한 팀의 참가 절차를 넘어, 지역이 스포츠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프로야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울산의 퓨처스리그 참여는 ▲학생야구 활성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 등 다양한 공공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O 제공

KBO 제공


특히 일구회는 “울산의 참여는 향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퓨처스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선수 육성, 신생 팀 창단, 지도자·트레이너·행정 스태프 등 야구인들의 활동 무대 확대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협약을 추진한 울산시와 시의회, KBO 실행이사회, 허구연 KBO 총재의 선제적이고 용기 있는 결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울산의 구단이 퓨처스리그에 안착하고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구회도 모든 역량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구회는 끝으로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와 프로스포츠가 만들어낸 이상적인 공존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울산이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와 지역사회의 활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