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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0년 끝, 마에다 일본 복귀 선언... "꿈 같은 시간이었다. 내년부터 일본에서 새로운 챕터 시작”

OSEN

2025.1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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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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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10년간 활약한 마에다 겐타(37)가 내년 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다.

마에다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 시즌부터는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그는 NPB 통산 97승, MLB 68승을 기록 중이며, 미일 통산 200승까지 35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에서 야구를 했던 시간은 제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고, 잊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만난 멋진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처음부터 저와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줬고,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며 함께 걸어줬다. 타이틀을 따고 샴페인 파티를 했던 순간,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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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대의 열기도 잊지 않았다. 마에다는 “특히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에서 느꼈던 팬들의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다. 위기를 넘긴 뒤 받은 스탠딩 오베이션은 제 야구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며 “MLB에서 보낸 시간은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부터 일본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언젠가 다시 여러분과 마주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마에다는 지난 8월 일본 방송 ‘스포츠 리얼&라이브’에서 “올해가 미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며 일본 복귀 의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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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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