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대선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에 앞서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그라우드로 나가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 한화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코디 폰세 없는 한화 이글스라니. 아찔한 상상이 점점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NPB, KBO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점쳤다.
MLB.com은 “KBO리그에서 활약한 미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때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가 메릴 켈리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올해 폰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켈리가 한국에서 보낸 4년 중 어느 시즌보다 압도적이었다.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라고 운을 뗐다.
매체는 구체적으로 "폰세는 일본에서 3년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뒤 올해 KBO리그에서 역대급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는 기록을 남겼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KBO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라고 조명했다.
폰세는 MLB.com의 설명대로 2025시즌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한화와 계약한 뒤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투수로 거듭났다. 데뷔 첫해임에도 빠른 적응과 함께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폰세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2025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에 앞서 한화 폰세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폰세는 한화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두 시즌을 뛰었다. 2020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해 2021시즌까지 20경기(선발 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남겼다.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일본프로야구를 생활을 거쳐 한국에 입성했고, 1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폰세가 한화를 떠난다면 과거 메릴 켈리, 에릭 페디 등이 그랬듯 제법 후한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은 "그는 내년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선발투수 정식 계약을 제안 받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한국에 남으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경기 종료 후 한화 폰세가 마운드 흙을 가져가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2026시즌 폰세의 한화 잔류를 예측하는 이는 많지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 복수 스카우트가 시즌 내내 한화 경기를 찾아 폰세를 예의주시했고, 폰세는 한 시즌 만에 한화가 잡기에는 너무 버거운 대형 스타플레이어가 됐다. 한화 구단은 어떻게든 폰세를 잔류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전에 참전할 경우 폰세의 행선지는 미국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폰세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에 패해 준우승이 확정된 뒤 한동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멍하니 바라봤다. 이어 그라운드로 나가 한화생명볼파크의 흙을 주머니에 챙기며 한화와의 작별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