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태풍상사' 악역 무진성이 이준호와 격투씬을 찍을 때 걱정한 점을 고백했다.
6일 오후 'tvN DRAMA' 채널에는 '해명해 말표이! 표현준 시점으로 보는 태풍상사 1-8화 코멘터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빌런 표현준으로 열연 중인 무진성은 "'해명해 말표이'를 '환영해 말표이'로 봤다"며 "별명이 말표이인 거 주변에서 이야기해줘 알고 있었다. 별명 표발놈도 최근에 들었다. 근데 사실 아직 (나쁜짓 등) 뭘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그런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안 좋은 이야기지만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1회 초반 강태풍과 표현준이 나이트에서 싸우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화제의 날아차기 씬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액션신 촬영이 많이 힘들었나?"라는 질문에 "실제로 태풍이랑 붙는 건 없었다. 항상 현준이는 태풍이한테 겁이 살짝 있다. 자세히 보면 크게 뭘하진 않는다. 화풀이는 다른 곳에 한다. 직원분들은 아무 죄가 없는데"라며 웃었다.
[사진]OSEN DB.
제작진이 "실제로 때렸나?"라고 묻자 무진성은 "액팅적으로 잘하고 잘 맞는 편이라 최대한 위험하지 않게 했다. 내가 본체는 착하다"며 "안 그래도 저 장면 촬영할 때 '태풍이 팬분들이 날 많이 싫어하겠구나' 직감하면서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모두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회는 전국 가구 평균 9.1%, 최고 9.6%, 수도권 가구 평균 9%, 최고 9.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기준)
여기에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5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이준호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김민하는 2위에 올랐다. 더불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권) 부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