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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위기대응 능력은 현대차 DNA의 일부”

중앙일보

2025.11.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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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사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자동차 산업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그 변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무뇨스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사내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올해 2월에 이은 세 번째로 타운홀 미팅으로,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김혜인 HR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사업장 직원 7500여 명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무뇨스 사장은 약 20분간의 발표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첫 해를 돌아보며 전 세계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5년의 성과를 통해 ‘위기대응력’이야말로 현대차의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직면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현대차는 전략적 유연성과 탁월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기술력,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구축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그리고 제품 혁신은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타운홀을 마무리하며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모빌리티를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모두가 접근 가능한 형태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이 비전은 우리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일상 속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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