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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힐링 산책길 거닐다, 평창 새로운 가을 명소

중앙일보

2025.11.06 12:00 2025.11.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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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파크 내 새롭게 조성한 단풍숲길. 지난 4월부터 4개월에 걸쳐 교목·관목·초화류 등 1500여 주의 수목을 심어 단풍숲길을 완성했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강원도 평창 휘닉스 파크에 새로운 가을 명소가 생겼다. 리조트 단지 내 새롭게 조성한 단풍숲길이다. 지난 4월부터 4개월에 걸쳐 교목·관목·초화류 등 1500여 주의 수목을 심어 단풍숲길을 완성했다. 휘닉스 파크 잔디광장에서 리조트 블루동을 거쳐 유로빌라 앞까지 약 5600㎡(1700평) 규모에 이른다.

복자기 41주, 청단풍 36주, 산단풍 30주, 노각나무 3주, 백송 1주 등 다양한 교목이 어우러지고, 댑싸리 700주, 목수국 390주, 화살나무 300주 등 관목류가 계절감을 더한다. 곳곳에 라일락과 풀또기 등 향기로운 초화류도 함께 심어 산책길의 풍경을 풍성하게 했다.

휘닉스 파크가 둥지를 튼 태기산 일대는 잘 알려진 단풍 명소다. 이른바 태기산 둘레길을 걸으며 자작나무·침엽수·낙엽송이 어우러진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유로빌라 뒤편에서 둘레길이 시작되는데 전체를 돌아보는 데 대략 2시간이 걸린다. 맑은 계곡물을 따라 이어지는 시나미계곡 산책로도 가을 정취가 깊다.

휘닉스 파크 관계자는 “현재 태기산 자락은 약 70% 정도 단풍이 물들었으며, 11월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가을 휘닉스 파크 단풍은 11월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백종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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