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대통령 지지율은 6%p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1%p 떨어졌다 [한국갤럽]

중앙일보

2025.11.06 17:33 2025.11.06 18: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6%포인트 올라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63%였다.

같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은 것은 한 달 반 만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지난주와 같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은 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와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이유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경제·민생'이 각 7%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와 'APEC 성과' 언급이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지적이 최상위에 올랐다"며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 중단한 일명 '재판 중지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