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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3년 전 이순재와 연극 추억쌓기...'스페셜 보잉보잉' 활력 넘쳐" [Oh!쎈 현장]

OSEN

2025.11.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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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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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학로, 연휘선 기자] 베테랑 희극인 이경실이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으로 대학로 소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의 대학로스타릿홀에서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연출 손남목)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손남목 대표를 비롯해 코미디언 이경실, 태사자 박준석, 배우 정가은, 안상훈, 석지수, 이신향이 참석해 작품의 3막을 선보인 뒤 현장에 참석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스페셜 보잉보잉'은 지난 2001년부터 대학로에서 상연된 대표적인 인기 공연 중 하나다. '보잉보잉', '뉴 보잉보잉'을 거친 끝에 24년을 맞아 손남목 연출이 '스페셜 보잉보잉'으로 탈바꿈해 선보이게 됐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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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경실은 이번 작품에서 가정부 피옥희 역을 맡아 출연한다. '갈매기'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그는 "2022년도에 안톤 체호프 '갈매기'를 이순재 선생님과 대극장에서 공연했다. 그때 제 마음은 '언제 내가 이순재 선생님과 같은 무대에 서보겠냐'는 마음이었다. 솔직히 제 취향의 연극은 아니었으나 이순재 선생님과의 추억쌓기를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 취향은 원래 이렇게 소극장에서 관객이 재미밌는 연극,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연극이 좋다"라고 강조하며 "소극장서 관객을 만나 보니 첫 공연 늘 다르더라. 여륜이 있다고 쌓이는 게 아닌 것 같다. 첫 공연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은 아무리 연륜이 있어도 다시 느끼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경실은 "첫 스타트는 제 나름대로 기분 좋게 끊은 것 같다"라며 "잘 모르는 분들이 와서 봐주시겠다고 말씀도 해주시니 그 분들과의 만남도 기대가  된다. 우리 아들, 딸 나이의 친구들과 도 호흡을 맞추다 보니 제 생활도 활력이 있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보잉보잉'은 지난 1일 개막해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오는 2026년 2월 1일까지 공연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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