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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완벽해" 佛전설, 뜻밖의 변방 공격수 영입 제안.. 리버풀 팬들은 '화들짝'

OSEN

2025.11.0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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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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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자 첼시 레전드인 마르셀 드사이(57)가 뜻밖의 영입 제안을 던졌다. 그러자 리버풀 팬들이 깜짝 놀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드사이가 영국 스포츠 베팅 커뮤니티 'OLGB'와 인터뷰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26, 알 힐랄)를 첼시의 '완벽한 공격 옵션'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드사이는 마르세유, AC 밀란, 첼시 등 빅클럽에서 뛴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 우승도 경험했다. 

누녜스는 지난여름 리버풀을 떠나 알 힐랄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600만 파운드(약 879억 원),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알 힐랄로 이적한 뒤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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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은 누녜스다. 2022년 리버풀 이적 당시 이적료64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에 합류했지만, 리그 한 시즌 최다 11골에 그쳤다. 

누녜스는 탁월한 좋은 위치 선정에도 아쉬운 패스와 결정력 때문에 리버풀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뛰어난 움직임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에는 번번이 실패하는 경우가 잦았다.

드사이는 누녜스에 대해 "리버풀에서는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리버풀이 그를 데려왔다는 것은 진짜 잠재력을 봤기 때문"이라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첼시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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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사이는 "가격도 합리적이다. 개인적으로 첼시 스쿼드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본다"면서 "만약 사우디 생활이 맞지 않는다면 잉글랜드 복귀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매체도 누녜스의 유럽 복귀를 언급한 바 있다.

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주앙 페드루(24)와 리암 델랍(22)을 영입했지만, 득점력 고민은 여전하다. 

이에 드사이는 "첼시는 여전히 공격의 중심이 없다. 누녜스는 젊고,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충분하다"면서 "리버풀에서의 아쉬움을 첼시에서 지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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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리버풀 팬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리버풀 팬 커뮤니티에서는 "누녜스를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줄 몰랐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누녜스는 상상하기 싫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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