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오는8일과 9일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를 시작으로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야구대표팀 박동원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35)이 손목 상태가 좋지 않지만 대표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동원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국가대표팀 훈련 인터뷰에서 “손목은 야구선수한테 평생 가져갈 수밖에 없는 고통인 것 같다”며 손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 139경기 타율 2할5푼3리(451타수 114안타) 22홈런 76타점 57득점 4도루 OPS .797을 기록한 박동원은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3득점 OPS .806으로 활약하며 LG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내일 포수는 최재훈(한화)이 나간다. 박동원은 손목이 좋지 않아서 일본전부터 나갈 것 같다”고 공개했다.
박동원은 “기계도 계속 돌리면 고장이 나듯이 타자도 타격을 많이 하다보면 손목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항상 가지고 있는 통증이다. 그렇다고 야구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 오늘 타격도 했기 때문에 일본전에 나가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초 무사 1루에서 LG 박동원이 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오는8일과 9일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를 시작으로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야구 대표팀 조형우, 박동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한국시리즈에서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문동주, 김서현 등 한화 파이어볼러들의 공을 때려낸 박동원은 “사실 코치님이 빠른 공은 치지 말라고 하셨는데 워낙 중요한 경기다보니까 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빠른 공을 치다보니까 재미도 있고 승부욕도 생겨서 계속 치게되더라. 조금 무리해서 빠른 공을 친 것이 영향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손목 상태가 안 좋아진 이유를 설명했다.
KBO리그는 지난해부터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도입해 포수들이 프레이밍을 할 이유가 사라졌다. 그렇지만 이번 평가전과 내년 WBC에서는 모두 ABS가 없기 때문에 다시 프레이밍을 해야 한다. 박동원은 “불펜피칭에 들어가서 공을 잡을 때 계속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아직은 좀 잘 되지 않더라.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2년 동안 하지 않다보니까 영향이 있다”면서 “전세계가 ABS를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내년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한다. 박동원은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년 WBC에서도 ‘작년에 우리 상대로 잘했던 팀’이라는 압박감을 줄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이번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