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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얘기인데” 유방암 투병 박미선, 결국 ‘유퀴즈’서 눈물 쏟았다[Oh!쎈 이슈]

OSEN

2025.11.0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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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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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박미선이 짧은 머리로 등장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고, 생존 신고 하려고 나왔다”고 밝히며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 공백을 깨고 전한 담담한 인사 속에는 그간의 시간들이 묻어난 깊은 여운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모든 방송과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그는 예고편에서 “암 판정을 받고 야외 스케줄을 마치고 병원에 갔는데, 열어보니까…”라며 “이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라고 말을 잇는 대목에서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누군가의 영상 편지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포착돼 뭉클한 감동을 예고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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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미선은 지난해 말부터 돌연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하차한 뒤 “요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지만, 건강 이상설이 이어졌다. 이후 소속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고, 지난 8월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행히 최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봉원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로 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전했으며, 배우 선우용여 또한 “며칠 전 봤는데 얼굴도 좋아지고 완전히 회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미선은 이번 ‘유퀴즈’ 출연을 통해 투병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복귀 소식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박미선의 고백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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