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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내 자존감..“주접 댓글·악플 경고, 감동 받아” (‘편스토랑’)[종합]

OSEN

2025.11.0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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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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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고우림이 등장했다.

이날 고우림은 ‘편스토랑’ 출연에 대한 김연아 반응을 묻자 “되게 좋아했다. 유명한 프로그램 나간다고 좋아했는데 (아내가) 나가서 만약에 요리 잘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이 늘 얻어만 먹는다고 오해하는 거 아니냐, 나가서 말 잘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갑자기 영상편지를 한 고우림은 “제가 여기 와서 여러가지 요리 하면서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이런 거지. 제가 늘 해주는 건 아니다. 집에서는 훨씬 아내가 요리 더 많이 한다. 그런 모습 가려지면 안 되니까”라며 “저는 늘 아내에게 얻어먹고 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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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연복과 만난 고우림은 아내의 요리 실력에 대해 “본인이 완벽주의가 있다”라며 “파스타도 잘하고 몽골리안 비프, 샌드위치 등 잘한다. 솥밥부터 해서 다 잘하더라”라고 자랑했다. 실제 화면에는 김연아가 직접 요리한 한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연복은 “운동선수 시절 제대로 못 먹었을 건데 지금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고우림은 “결혼하고 나서 제가 아내한테 야식을 입문 시켰다”라며 “결혼하고 나면 먹는 게 굉장한 큰 행복 아니냐. 아내가 ‘이래서 사람들이 야식을 먹는구나 ‘ 하더라. 이제는 은퇴하고 내려놔서 야식도 함께 즐기고 한다”라고 전했다.

부부의 단골 야식 메뉴로 치킨과 떡볶이를 먹는다고 하자 이연복은 “연아 씨는 야식 먹은 다음 날도 예쁘냐. 얼굴 붓잖아”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고우림은 “예쁘다. 제 눈엔 항상 예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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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고우림. 그는 “내 얼굴이 곧 아내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 잘하는 노하우로는 아내의 심기를 거슬리게 안 하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고우림은 가훈이 있다면 “말을 예쁘게 하자”라고. 그는 “내가 예쁜 말을 하면 상대도 예쁜 말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그런 게 좋은 작용으로 온다.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 한 해 한 해 더 지혜로운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고우림은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주고 옆에서 조언과 덕담을 해주는 아내에 대해 “저의 자존감이다”라며 “아내가 저희 노래를 좋아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됐다. 힘들도 지칠 때마다 늘 저의 자존감이 되어주는 아내 생각해보면서 힘이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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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작진은 얼마 전 김연아가 선 넘는 댓글에 일침을 날렸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댓글에는 ‘고우림 세금 더 내라’, ‘이순신 장군님 행복해보여 다행이다’ 등 비교하는 댓글들이 달려있었다고.

고우림은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댓글들이 혹시라도 제가 댓글 보고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고, 비교 하게끔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본인이 고려를 하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해줬다. 아내가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 감동을 받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아내는 굉장히 단단하다. 멘탈적으로 강하지만 감수성으로 섬세한 면이 있다. 가끔 든든하다가도 안아주고 싶고 품어주고 싶다”라며 “예전부터 저는 존경심이 드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아내는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저도 그 치열함에 버금가게 살아보고 싶다. 저는 장담합니다. 저만큼 장가 잘 간 남자 많지 않을 거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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