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합치면 175살 두 현역 의사…"아침에 필수" 똑같은 장수 비결

중앙일보

2025.11.09 12:00 2025.11.09 17:3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934년생, 아흔둘의 이시형(정신과 전문의) 박사는 여전히 강연을 하며 청중 앞에 섭니다. 이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원고를 쓰고, 새로운 의학 지식을 공부하고, 신체를 관리하죠. 원고를 쓰다 오후 11시가 돼야 잠자리에 들고, 바쁜 일정에 잠이 부족하면 낮잠을 잡니다. 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그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피를 토할 만큼 최선을 다해 강연했으니, 지금 죽는다 해도 여한이 없겠네. "
그 옆에는 한국 가정의학과 창시자, 여든셋의 윤방부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서울 평창동 집에서 출발해 서울역에서 오전 6시57분 KTX를 타고 천안에 위치한 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진료 의사로 주 5일을 근무하는 그의 이동 거리는 하루 200㎞가 넘습니다. 그럼에도 병원 진료 외 후배 교육, 방송 고정 출연까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그는 죽는 날까지 전심전력으로 사는 것이 ‘질적 장수’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더중앙플러스 ‘뉴스 페어링’에선 나이 합 175세, 8090 두 현역 명의의 장수 비결을 전합니다. 두 사람은 ‘현역’으로 사는 것이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현역이란, 직업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의 역할이 있고, 사회와 연결되어 있으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이 박사는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쇠퇴가 시작된다”고 조언하는데요.

두 사람은 현역으로 살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하고 있을까요. 이들의 공통점은 각자 특정 식단을 수십 년 유지했다는 건데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을까요? 두 사람의 운동 루틴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매일 헬스장에 가는 윤 박사는 “여전히 벗은 몸도 자신 있다”고 웃으며 더중플 독자를 위해 근육 운동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도 들었습니다. ‘화병’을 정신의학 용어로 정립한 이 박사는 “오늘 나는 괜찮나?”라는 작은 질문이, 평생 자신을 지켜줬다고 말하는데요. ‘호모 헌드레드’ 8090 명의들의 명상법부터, 잘 자는 비법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계속)
📌92세, 83세 ‘평생 현역’은 이렇게 산다
📌아침 소식은 당연, ‘이 음식’까지 챙겨야
📌명상 10분이 ‘신체 건강’ 보장하는 이유
📌드라이버 180m, 운동 루틴 이렇게
📌8090 명의들, 이구동성 꼽은 ‘건강 지표’
📌‘깜빡 잠’ 걱정된다면, 갖춰야 할 이 마음
☞둘이 합쳐 175살 현역 의사…‘아침 식단’ 그들의 비결 똑같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9457

'뉴스페어링'의 건강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노안 고치자 허리도 나았다…하루 3분 초간단 눈 운동법
눈 안팎 근육이 힘과 탄력을 잃고 초점 능력을 상실하면 노안이 옵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오래 보면 눈 근육이 경직돼 노안이 더 빨리 올 수 있는데요. 노안을 지연시키는 눈 회복 운동. 홍정기 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장과 알아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555

▶불면증도 3분 만에 꿀잠잔다…수면 명의의 ‘4·7·8 호흡법’
멜라토닌 영양제는 불면에 효과가 있을까요? 수면제도 중독될까요? 수면무호흡증 자가 진단법이 있을까요? 불면증을 약 없이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면에 대한 모든 질문,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에게 물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195

▶‘세 손가락’만 있으면 됩니다, 신체 나이 알아보는 이 동작
‘양팔을 벌리고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못 버티면, 신체 나이 60대 이상’ 같은 얘기 들어보셨죠. 이런 기준은 믿어도 되는 걸까요. 신체 나이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요. 어떤 운동을 해야 신체 나이의 가속 노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317

▶“이것 없으면 얼굴 늙는다” 단백질 보충제 꼭 따질 성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362

▶15분뒤 떡볶이 맛없어진다, 위고비 없이 절식하는 비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363

김홍범.정인혜.권다빈.홍성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