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생, 아흔둘의 이시형(정신과 전문의) 박사는 여전히 강연을 하며 청중 앞에 섭니다. 이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원고를 쓰고, 새로운 의학 지식을 공부하고, 신체를 관리하죠. 원고를 쓰다 오후 11시가 돼야 잠자리에 들고, 바쁜 일정에 잠이 부족하면 낮잠을 잡니다. 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그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피를 토할 만큼 최선을 다해 강연했으니, 지금 죽는다 해도 여한이 없겠네. "
그 옆에는 한국 가정의학과 창시자, 여든셋의 윤방부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서울 평창동 집에서 출발해 서울역에서 오전 6시57분 KTX를 타고 천안에 위치한 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진료 의사로 주 5일을 근무하는 그의 이동 거리는 하루 200㎞가 넘습니다. 그럼에도 병원 진료 외 후배 교육, 방송 고정 출연까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그는 죽는 날까지 전심전력으로 사는 것이 ‘질적 장수’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더중앙플러스 ‘뉴스 페어링’에선 나이 합 175세, 8090 두 현역 명의의 장수 비결을 전합니다. 두 사람은 ‘현역’으로 사는 것이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현역이란, 직업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의 역할이 있고, 사회와 연결되어 있으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이 박사는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쇠퇴가 시작된다”고 조언하는데요.
두 사람은 현역으로 살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하고 있을까요.
이들의 공통점은 각자 특정 식단을 수십 년 유지했다는 건데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을까요? 두 사람의 운동 루틴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매일 헬스장에 가는 윤 박사는 “여전히 벗은 몸도 자신 있다”고 웃으며 더중플 독자를 위해
근육 운동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도 들었습니다. ‘화병’을 정신의학 용어로 정립한 이 박사는 “오늘 나는 괜찮나?”라는 작은 질문이, 평생 자신을 지켜줬다고 말하는데요. ‘호모 헌드레드’ 8090 명의들의 명상법부터, 잘 자는 비법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