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인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과 그 가정을 위해 선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월드휴먼브리지와 더헤븐CC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11월 6일 낮 12시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CC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 청주지부 안광복 대표, 인천지부 박장혁 대표, 수원지부 박성영 대표 그리고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을 비롯해 120명의 후원자들이 참가했다. 이레머티리얼스(손정완 대표)와 ADCNS(정성환 대표)는 후원사로 자선행사에 동참했다.
현재 우리나라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은 1338개 질환으로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대부분 복합적 장애와 증상을 동반하며 비급여 항목이 많아 약값 부담이 막대하다. 아이들의 오랜 투병은 가정의 심각한 경제적 문제와 심적인 고통까지 발생시킨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위해 10여 년간 80여 명의 환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김병삼 대표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 기관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월드휴먼브리지와 더헤븐CC는 이번 자선골프대회의 수익금 전액을 희귀난치성 질환의 아이들을 위한 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전국 18개 지부가 협력하여 경북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