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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옛동료, 9년 만에 일본 무대 컴백? "아내도 일본 너무 좋아한다. 조건 맞다면 협상 OK!"

OSEN

2025.11.1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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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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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마일즈 마이콜라스(37)가 일본 무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11일 “마이콜라스의 소속사 옥타곤의 앨런 니로 에이전트가 일본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니로는 “마이콜라스는 늘 일본 야구계로 돌아갈 계획을 말해왔고, 이번이 그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그의 아내 또한 일본을 무척 좋아한다. 조건이 맞는다면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염두에 둔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콜라스 역시 시즌 중 “언젠가 꼭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 일본에서 뛴 시간은 내 인생 최고의 추억 중 하나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도쿄에서의 날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새삼 느낀다”고 말하며 일본 무대 복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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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치'는 “1988년생인 마이콜라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장기 계약이 쉽지 않은 나이지만, 올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을 완주하며 31경기에 등판해 내구성을 입증했다. 2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하는 등 체력적인 문제도 없다”고 평가했다.

마이콜라스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활약했다. 통산 241경기 72승 7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2018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18승을 올리며 개인 최다승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62경기 31승 13패 평균자책점 2.1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2015년 13승, 2017년 14승으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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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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