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듀서 이상민' 채널에는 "(취중진담)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프로듀서 복귀 선언하자 욕과 야유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와 한데 모여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난데없이 "이거 한번 따달라. 친구가 대구 경찰인데 ‘대구 경찰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찰의 날 8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달라"라고 이상민에게 축하 멘트를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좀 진정성있게 따줘요"라고 당부했고, 이상민은 지시대로 축하 멘트를 출력했다. 하지만 이내 할말을 잃은 그는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아니 애드리브를 좀(해달라)"고 타박했다. 김준호도 "진정성이 하나도 없다"라고 지적했고, 이상민은 혼신을 다해 애드리브로 축하 영상을 완성했다.
[사진]OSEN DB.
이때 탁재훈은 "나도 뭐 하나 해달라. 친구 아들이 결혼을 하는데 축하한다고"라며 자신도 덩달아 이상민에게 축하 영상을 요청했고, 이상민은 "이름이라도 얘기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아들은 김영택, 신부는 이혜영"이라고 말해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순간 말문이 막힌 이상민은 "장난치지마라"며 애써 웃어 넘기려 했고, 탁재훈은 "아니 신부 이름이 그럼 그런데 내가 어떻게 이거를 해"라고 정색했다.
이상민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얘기하냐"라고 역정을 냈고, 탁재훈 역시 억울한듯 "아니 말이 안되는게.. 그럼 내가 신부 이름을.."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아 하지마!"라고 소리치며 화제를 돌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1년만에 이혼했다. 당시 사업 실패 등으로 막대한 빚을 졌던 이상민은 이혜영에게도 피소 당하는 등 갈등을 벌이이기도 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며, 이상민도 오랜기간 빚쟁이 이미지로 활동한 끝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올해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며 새출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