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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ML 임원들의 호평, 확실한 대안 됐다...KBO 유턴파 최고액 찍을까

OSEN

2025.1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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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3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3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올해 KBO리그를 완벽하게 지배한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에서 역대급 성적을 찍은 폰세를 메이저리그도 확실하게 주목하고 있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벌의 트레이드 논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폰세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투수진 보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타이거즈의 에이스는 오프시즌 가장 흥미로운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이다. 내셔널리그의 한 임원은 ‘그가 이적한다면 놀라울 것이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이거즈가 오프시즌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 전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9회말 한화 와이스, 폰세, 손아섭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31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9회말 한화 와이스, 폰세, 손아섭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중 해외 리그, 한국이나 일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선수들을 주목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4경기(13선발) 78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3시즌 통산 54경기(53선발)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한 좌완 투수. 

매체는 우선 이마이 타츠야,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가즈마 등 일본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주목한 뒤 ‘하지만 최근 몇년 간 아시아에서 뛰며 주가를 높인 전직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이미 관심을 받고 있다. 우완 코디 폰세와 좌완 포스터 그리핀은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첫 시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두 투수 모두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로 복귀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 셰링턴의 발언을 전하며 “이마이 타츠야,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가즈마 등은 FA 선수들 중 최상위권 선수들에 속한다”면서 “또 일본이나 한국으로 가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며 폰세의 활약을 언급했다. 

매체는 ‘폰세는 2020~2021년 피츠버그에서 20경기(5선발)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그리핀은 2020년과 202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7경기 등판해 8이닝 평균자책점 6.75 성적을 기록했다’고 아쉬웠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폰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두 팀에서 활약하며 20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54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으로 건너와서 한화 이글스에서 구위가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폰세는 올해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최동원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2025년 KBO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아시아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스카우팅 했다. 이를 직접 지켜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폰세와 그리핀은 메이저리그 시절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 맷 아놀드는 “폰세는 처음에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할 준비가 안 됐다. 하지만 해외로 가더니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면서 “낯선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자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선수들은 성숙해진다. 그들은 진짜 투수로서 던지는 법을 배운다. 폰세는 원래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였는데 이제는 타자를 잡는 법을 배운 투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벤 셰링턴 피츠버그 단장 역시도 “그들은 이제 완전히 다른 투수다. 현재의 상태로 평가하고 그것을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해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이들의 성적과 기량을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맷 아놀드는 “가능한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려고 하지만 해외에 있는 선수들의 경우 이는 정말 까다로운 일이다. 또 하나의 분석 층이 더해지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OSEN=대전, 손용호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 폰세가 김현수에게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9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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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준들이 있지만 폰세가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전날(12일)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가진 저비용 선발 투수의 이름이 낯설 수는 있다”며 폰세를 소개하면서 “그는 지난 4년 동안 아시아에서 뛰었지만 체격과 구위 모두 인상적이다. 그를 영입하는 팀은 메릴 켈리 이후 한국에서 돌아온 선수 중 최고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샌디에이고 폰세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폰세에 대한 관심은 실존했고 이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폰세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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