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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다시 문 연다…13일 소프트 오픈

Los Angeles

2025.11.12 19:24 2025.11.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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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의 대표 중식당 ‘용궁’이 돌아온다. 리모델링을 마친 용궁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의 대표 중식당 ‘용궁’이 돌아온다. 리모델링을 마친 용궁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 대표 중식당 ‘용궁’이 오늘(13일) 소프트 오픈한다.  
 
지난해 1월 28일까지 정상영업 후 폐업했던 용궁이 용궁 건물 소유주인 왕덕정 전 용궁 대표가 새 운영팀에 영업권을 넘겼고,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늘 새롭게 문을 열었다.
 
용궁 측 관계자는 “이주일 사장이 왕덕정 전 대표에게 영업권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궁은 버몬트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버드 인근에서 1980년에 문을 연 뒤, 넓은 연회장과 전통 중화요리를 내세워 남가주 한인들의 모임·연회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
 
폐업 후 왕 전 대표는 이 부지에 6층 90유닛 규모의 ‘버몬트 로프트’ 주상복합 개발 계획을 추진했으나, 이자율 급등과 경기 침체로 개발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로텍스 호텔에서 영업하던 중식당 ‘홍연’이 잠시 입주했지만 곧 문을 닫아 공백이 이어졌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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