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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박용우→원두재' 카스트로프 파트너, 또 바뀌나..."따로 미팅했다" 허리 아픈 홍명보호, 새 조합은?[오!쎈 대전]

OSEN

2025.11.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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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최규한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훈련을 앞두고 A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07 / dreamer@osen.co.kr

[OSEN=고양, 최규한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10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훈련을 앞두고 A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07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고성환 기자] 홍명보호가 이번엔 어떤 중원 조합을 꺼내들까.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옌스 카스트로프(22,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활용법에 시선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1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을 소화한다.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다. 내년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협회(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중요한 실전 무대다.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볼리비아와 아프리카 월드컵 예선을 일찌감치 뚫어낸 강호 가나를 상대로 본선 무대에서 경쟁력을 시험할 기회다.

무엇보다 결과가 필요하다. 월드컵 포트2를 확정하기 위해선 FIFA 랭킹 포인트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 만약 FIFA 랭킹 22위에 올라 있는 홍명보호가 순위가 더 낮은 볼리비아(76위)와 가나(73위)에 덜미를 잡힌다면 포트2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수원, 지형준 기자] 2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현재 4승 3무(승점 15)로 무패 행진 중이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차전 쿠웨이트전(홈) 이전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려면 8차전 요르단전 승리 후 9차전 이라크전(원정)까지 이겨야 한다.후반 대한민국 황인범이 파울 선언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025.03.25 / jpnews@osen.co.kr

[OSEN=수원, 지형준 기자] 2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현재 4승 3무(승점 15)로 무패 행진 중이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차전 쿠웨이트전(홈) 이전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려면 8차전 요르단전 승리 후 9차전 이라크전(원정)까지 이겨야 한다.후반 대한민국 황인범이 파울 선언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025.03.25 / [email protected]


홍명보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또 남은 2경기에서 계속 조합을 찾아야 한다. 한 선수가 완벽한 베스트 자원이라고 정해두면 다른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해칠 수도 있다. 큰 틀은 잡혀 있지만, 그 안에서 동기부여를 주면서 월드컵 직전까지 선수들의 경쟁력을 체크해야 한다. 그 과정에 있는 두 경기"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허리다. 장기 부상으로 쓰러진 박용우에 이어 황인범, 백승호도 부상으로 이번 A매치에 소집되지 못했다. 서민우(강원)를 대체 발탁하긴 했지만, 공백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새 조합을 꾸려야 하는 홍명보 감독. 선택지로는 카스트로프와 중동에서 활약 중인 원두재(코르파칸), A매치 데뷔전을 꿈꾸는 권혁규(낭트),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난 김진규(전북현대), 서민우가 있다. 상황에 따라선 소속팀에서 절호의 컨디션을 자랑 중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한 칸 내려 배치하거나 박진섭(전북현대)을 중원에 기용할 수도 있다.

홍명보 감독도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 그는 "별도로 미드필더들만 불러서 소그룹 미팅을 했다. 그동안 해왔던 움직임과 동선, 우리 플레이를 더 전하기 위함이었다"라며 "내일 경기를 예측할 순 없지만, 잘해줄 거라 기대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전술 이해도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세계의 벽은 높았다. 결과는 0-5 대패였다.홍명보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상대로 A매치평가전을 치러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나란히 2골을 허용하면서 0-5로 대패했다.후반 한국 카스트로프 옌스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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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한국 축구가 안방에서 '남미 강호' 파라과이를 물리치며 사상 최초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 2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친선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온 파라과이는 한국에 덜미를 잡히며 10월 아시아 투어를 1무 1패로 마감하게 됐다.전반 한국 김진규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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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원의 한 자리는 카스트로프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 혼혈인 그는 홍명보 감독도 기대했던 '파이터' 유형의 자원으로 최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한 축이 되어가고 있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지난 9월 미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0월에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파트너는 계속해서 바뀌어왔다. 카스트로프는 미국전에서 백승호, 멕시코전에서 박용우와 호흡을 맞췄고, 브라질전에선 백승호, 원두재와 뛰었다.

이번엔 카스트로프와 김진규 조합 가동이 예상된다. 김진규는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편이며 다른 중원 자원들에 비해 공격 가담과 패스 능력에 장점을 갖고 있다. 황인범이 빠진 만큼 포백 보호에 강점을 지닌 카스트로프와 함께 선발 출전한다면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력이 뛰어난 원두재와 권혁규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둘은 각각 188cm, 1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유럽 선수들에도 밀리지 않는 체격을 자랑한다. 박용우가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좌절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다면 북중미행 막차 탑승도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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