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헌신" 이재성, 데뷔했던 대전서 A매치 100경기 기념식→절친 손흥민 '무한 축하'[오!쎈 대전]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렸다.홍명보호는 내년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협회(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볼리비아를 상대로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할 기회를 갖는다.경기를 앞두고 센츄리 클럽에 가입한 한국 이재성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OSEN=대전월드컵경기장, 노진주 기자] 이재성(33, 마인츠)이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념했다.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재성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볼리비아전 평가전 킥오프에 앞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성은 2015년 3월 27일, 이번 볼리비아전 결전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꾸준히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두 차례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중원을 책임져온 그는 지난 10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재성은 A매치 101경기 소화하며 15골을 넣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재성의 오랜 헌신과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첫 A매치를 치렀던 대전에서 뜻깊은 기념식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 직전 이재성에게 1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와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KFA “이재성은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헌신해 온 선수다. A매치 데뷔 장소인 대전에서 팬들과 함께 100경기 달성을 기념하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전 팬들을 위해 스타디움 출입구 부근에서 음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축구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센추리언이 쏩니다”라며 3가지 조건(이재성 팬 존 예매자, 이재성 마킹 유니폼, 이재성 굿즈 보유자) 중 하나를 충족하는 팬에게 딸기라떼(총 500잔)를 선물했다.

'절친' 이재성의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식을 본 손흥민은 힘차게 박수치며 축하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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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