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7일 오전 여의도 KBS 본관 TV스튜디오 TS-1에서 KBS 새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KBS2 새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는 사랑 앞에 과감하고 솔직한 연상연하 남녀들의 도발적이고 진솔한 연애세포 재생 리얼리티로, ‘누나 대표’ 한혜진과황우슬혜, ‘연하남 대표’장우영과수빈이 출연한다.한혜진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7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86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이 복구한 뒤 명품가방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 ‘채널 털린 후 돌아와 옷장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한혜진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며칠이 정말이지 몇 년 처럼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상도 원래는 월요일 업로드 예정이었거든요 (채널이 복구 되기까지 양해해주신 샤넬에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한혜진은 “제가 플리마켓 준비겸 옷장 정리를 하며 그동안 구입했던 아이템들을 살펴봤는데요! 모든 아이템들이 그렇겠지만, 잘 사서 잘 입고 다니는 ‘잘산템’들도 있고 이건 왜 샀지 싶은 ‘망한템’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콘텐츠를 준비해 봤습니다! 과연.. 제 옷장에는 어떤 아이템들이 펼쳐져 있을까요?”라고 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모델치고는 옷이 그리 많지 않다. 옷을 사랑하고 패션을 사랑하지만 옷보다는 술에 더 많은 돈을 쏟는다. 옷을 살 돈으로 술 다 먹어버렸다. 지금은 뭐 남은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가방 정리를 하다 보니까 가방을 살 때의 내가 너무 많이 생각이 나더라. 이 가방을 살 때는 저 남자를 만났고, 이 가방을 살 때는 이런 오빠를 만났고”라며 웃었다.
[사진]OSEN DB.
한혜진은 “첫 샤넬백을 찾아봤더니 없더라. 첫 샤넬 백은 의미가 있는데 내가 뉴욕이랑 밀라노, 파리, 런던 이쪽에서 활동할 때 처음으로 파리 샤넬 컬렉션에 섰을 때였다. 최종적으로 모델로 컨펌이 되고 피팅을 하러 갔다. 그런데 피팅을 한 후에도 최종 단계에서 떨어지는 상황도 다반사다. 그때 디자이너였던 지금은 작고하신 칼 라거펠트랑 직접 피팅을 다 끝내고 안도감을 가지고 깜봉가에 있는 파리 샤넬 본점에 에 가서 첫 샤넬 백을 샀다. 그 백이 친구한테 가있다. 친구가 안 쓰면 달라고 그래서 그걸 줬다”고 했다.
두 번째 샤넬 백을 꺼내더니 “지금 가격에 한 40% 정도밖에 안 주고 샀었던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무거워서 안 메고 다닌다. 일단 모셔놨다. 조카 크면 물려줄 거다”고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