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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폭발! 안세영 10승은 '떼놓은 당상인가'... 톱랭커 우르르 불참! 우승+대기록은 시간문제?

OSEN

2025.11.15 07:30 2025.11.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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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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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셔틀콕'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시즌 10승을 달성할지 관심이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호주오픈 슈퍼 500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후반에 접어든 시점에서 새로운 기록을 정조준한다.

올해 그는 13개 경기에 나서 9회  우승했다. 다가오는 호주오픈과 다음 달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할 시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식 시즌 최다 우승 11회 기록을 넘볼 수 있다.

환경도 그에게 유리하다. 톱 랭커 다섯 명 가운데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는 안세영뿐이다. 왕즈이, 한웨, 천위페이 등 중국 대표 단식 선수들은 제15회 중국 전국 체육대회 일정을 이유로 빠졌다.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에 나섰던 야마구치도 호주행을 선택하지 않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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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이번 수퍼 500 등급 호주오픈에 나서는 것은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정한 의무 출전 규정 때문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이 BWF가 지정한 톱 커미티드 선수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상위 랭커에게 일정 수준의 출전 의무를 부여해 대회 수준을 지키기 위한 장치다. 팬들에게 최고 기량의 경기를 제공하려는 취지도 담겨 있다.

슈퍼 500 대회도 시즌마다 두 번은 출전해야 한다. 안세영은 올해 500 시리즈에서 코리아오픈 한 번만 뛰었다. 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호주 일정을 선택했다.

대회 규모와 상금은 슈퍼 1000이나 750에 비해 작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규정에 맞춰 호주오픈을 소화한다. 경기력 유지와 랭킹 관리까지 고려된 선택이라는 평가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시 2023년에 자신이 세운 여자단식 단일 시즌 최다 정복 9회를 넘어선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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