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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서 SON 펑펑 울렸던 가나 감독, 울며 韓 온다... "주축 MF, 부상 OUT+월드컵 못 나간다" 초상집 분위기

OSEN

2025.11.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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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토 아도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토 아도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프란시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프란시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호를 만나는 가나 축구대표팀이 초상집 분위기다. 

가나 미드필더 아부 프란시스(툴루즈 FC)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A매치 평가전(가나 0-2패)전에서 다리가 부러져 후반전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툴루즈 FC는 "프란시스가 심각한 부상이다. 몇 달 동안 뛸 수 없다. 안타깝게도 내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매우 슬픈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 전체가 프란시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 힘을 잃지 말고 곧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프란시스는 곧바로 가나 대표팀 소집 해제돼 프랑스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있다.

가나 대표팀은 15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2차전을 갖는다. 앞서 14일 한국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3-0으로 꺾었다. 

두 팀은 한국보다 객관력 전력이 낮단 평가를 받는다. 한국은 FIFA랭킹 22위인 반면, 볼리비아는 76위, 가나는 73위다.

[사진] 오토 아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오토 아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언제나 축구공을 둥글다. 한국은 가나에 월드컵 패배 설움을 되갚아야 하는 과제도 있다.

한국은 2022년 11월 28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이 헤더로 멀티골을 뽑으며 대활약했지만 한 골 차로 졌다.

당시 골문을 지켰던 김승규는 이를 갈고 있다. 그는 "당시 16강엔 진출했었지만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제 몫을 다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가나전 출전하게 된다면 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조규성이 다시 한번 가나전 주인공이 될지도 관심이다. 오랜 기간 부상과 재활에 시간을 할애했던 그는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와 곧바로 복귀골을 기록했다. 볼리비아전 쐐기골을 넣어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스트라이커는 골로 보여줘야 한다. 득점에 집중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단 가나전 최전방 스트라이커 선발 자원은 이미 공개됐다. 손흥민(LAFC)도, 조규성도 아닌 오현규(헹크)다. 오현규의 발끝은 뜨겁다. 최근 3경기 연속 골맛을 소속팀에서 보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조규성이 팀 두번째 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경기를 앞두고 한국 홍명보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경기를 앞두고 한국 홍명보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한국은 포트2를 사수해야 한다. 오는 12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유리한 편성을 받기 위함이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12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뉜다.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자동으로 포트 1에 포함되고, 나머지 본선 진출국은 FIFA 랭킹 순서에 따라 배정된다. 일반적으로 랭킹 1~9위는 포트 1, 10~23위는 포트2로 들어간다.

한국이 포트2에 배정되려면 최소 23위 안을 지켜야 한다. 

현재 FIFA 랭킹 22위인 홍명보호는 포트2에 자리하고 있다.  

볼리비아전 승리로 포트2 확보가 확실시되는 한국은 가나전도 승리로 장식하겠단 각오다. 

가나는 일본에 패하고, 주축 미드필더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돼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하지만 아프리카 월드컵 예선을 일찌감치 뚫어냈기에 방심할 상대는 아니다. 

홍명보호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할지 시선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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