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토) 방송된 731회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명사 특집 오은영’ 편 2부로 자두, 알리, 은가은&박현호, 남상일&김태연, 원위(ONEWE) 등 총 5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오은영의 인생곡을 다시 부르며 위로를 건넸다.
이날 학창 시절을 묻는 질문에 오은영은 "공부는 열심히 했다. 그런데 노는 것도 참 좋아했다"라며 "'스우파' 리정 아빠와 제가 절친이다. 52년 지기 남사친이다. 그런데 리정 아빠가 '은영아 난 네가 초등학교 때 좀 무서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시절 지금처럼 오은영이 잘못을 한 남자친구들을 불러다가 조곤조곤 말로 혼냈던 것.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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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오은영의 과거 영상이 화제라며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앳된 외모의 오은영 모습이 담겨있다. 오은영은 "(사진 당시에) 28, 28살이었다", "의과대학 때 사진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남편이다", "전공의 때 사진"이라며 설명했다. 추억이 방울방울 돋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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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명사 특집 오은영’ 편 2부는 ‘인간 오은영’의 재발견을 비롯해 삶의 고민과 태도를 음악으로 풀어낸 출연진들의 무대가 어우러져 무대의 의미를 깊게 확장했다. 오은영과 출연진들이 함께 음악과 무대라는 매개체로 진정한 ‘위로’와 ‘치유’를 선사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