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1차전 경기가 열린다.한국은 곽빈, 일본은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정우주가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11.15 /[email protected]
[OSEN=도쿄돔,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우완투수 정우주(19)가 일본과의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1차전에서 4-11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 4-3 승리 이후 성인 대표팀 한일전(아시안게임 제외)에서 10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대표팀 주장 박해민(LG)은 이번 평가전 일정에 앞서 예정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지난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2경기에서는 모두 승리(3-0, 11-1)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일본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안현민(KT)과 송성문(키움)이 백투백홈런으로 만든 3-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제 한일전 10연패 탈출의 중책은 대표팀 막내에게 넘어갔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주는 시속 150km 후반까지 나오는 강속구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올해 곧바로 1군에 데뷔했고 51경기(53⅔)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체코 대표팀과 평가전을 2연승으로 마쳤다.한국 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체코와 2번째 평가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1-1로 승리했다.경기를 마치고 한국 데일리 MVP로 선정된 투수 정우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11.09 / [email protected]
정우주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5경기(7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정우주는 데뷔 첫 해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9일 체코전에서는 6회 2사 1,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압도적인 구위로 위기를 막아낸 정우주는 체코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경기에서 투수가 7명이나 등판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투수가 부족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계획보다 투수 소모가 있었다. 생각했던 엔트리가 있고, 우리 대표팀이 길게 던지는 선수보다 1이닝씩 불펜에서 던지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내일 경기에서는 투수들이 길게 던지는 상황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체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한국은9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경기에 이어 오는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5회말 2사 1, 3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투수 정우주가 삼진으로 이닝을 막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09 / [email protected]
한편 일본도 두 번째 경기에서 신인투수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으로 주니치에 입단한 대졸 좌완 신인투수 카네마루 유메토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카네마루는 올해 1군에 데뷔해 15경기(96⅔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일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카네마루는 이시카와와 마찬가지로 학생 시절부터 지켜본 선수다. 상당히 좋은 공을 던진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하고 있다”고 카네마루의 호투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