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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21세 톱스타, 레드카펫서 사진기자와 설전 "스마일? 당신이 웃어" [Oh!llywood]

OSEN

2025.11.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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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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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초대형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주역 밀리 바비 브라운이 런던 레드카펫에서 사진기자와 설전을 벌이며 화제를 모았다고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에서 열린 ‘기묘한 이야기’ 시즌5(최종 시즌)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사진기자가 그녀에게 “스마일(smile)!”을 외치자, 브라운은 즉각 “스마일? 그럼 당신이 웃어!”라고 받아치며 카펫을 빠르게 걸어 내려갔다. 이 장면은 현장에서 촬영돼 SNS에서 순식간에 바이럴됐다.

SNS에서는 곧바로 반응이 갈렸다. 일부는 “요즘 셀럽들 다 예민해”라고 비판했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제 갓 21살, 양육·결혼까지 감당하는 젊은 엄마다. 조금은 이해해줘야 한다”며 그녀를 옹호했다.

브라운은 지난해 5월, 조너스 브라더스 멤버 존 본 조비의 아들 제이크 본지오비(23)와 결혼했다. 이후 올해 여름 두 사람은 한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됐다. 이번 레드카펫은 입양 이후 첫 공식석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프리미어를 둘러싼 긴장감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브라운이 동료 배우 데이비드 하버를 상대로 “괴롭힘(harassment)·왕따(bullying)”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메일 온 선데이 보도에 따르면 하버는 내부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내용은 수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다행히 성적 불이익이나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레드카펫에서 자연스럽게 웃으며 포즈를 취해 현장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이날 브라운은 블랙 레이스 오프숄더 드레스로 성숙한 분위기를 뽐냈고, 붉은 컬러로 염색한 헤어를 우아하게 올려 묶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하버는 클래식한 핀스트라이프 수트에 콧수염을 트레이드마크처럼 유지하며 등장했다.

이번 시즌5는 넷플릭스 대표작답게 공개 방식마저 이례적이다. 첫 4편은 11월 26일 공개, 이후 크리스마스(12월 25일) 3편이 추가 공개되며 마지막은 영화관과 넷플릭스 동시 공개라는 ‘극장형 피날레’로 마무리된다.

넷플릭스 내부 관계자는 “아무것도 이 쇼의 마지막을 방해할 수 없다. 주연 배우들의 사생활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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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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