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드디어 쌍둥이들 이름 공개 멘탈 탈탈 털린 쌍둥이 소아과 진료 첫외출까지!!'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민수와 임라라는 태명인 라키, 뚜키로 불렸던 쌍둥이 남매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손민수는 "이름이 너무 고민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이름들 몇 개 생각해 놓고 태어났을 때 불러보고 아이와 어울리는 이름으로 하는 게 최고 아니냐"며 "그래도 너무 다행스럽게도 성명학적으로 너무나 유명하신 김동완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내일 일단 만나러 간다. 좋은 이름 얘기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김동완 교수를 만나고 온 손민수는 여러 이름이 적힌 두툼한 종이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임라라는 "단결을 제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좋아했는데 저는 항상 이름 지을 때 우리 애들은 글로벌하게 하고 싶어서 영어 이름도 쉬운 것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이후 아이들의 출생신고를 하고 온 손민수는 조리원에서 퇴원한 임라라와 함께 서류를 보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쌍둥이들의 이름이 공개됐고, 손강과 손단이었다.
임라라는 "여러 가지로 고민하다가 강이(뚜키)가 결이처럼 안 생겼다. 강이처럼 생겼다. 강아 이렇게 부를 때가 훨씬 어울리고 단이(라키)는 진짜 딱 단이였다. 처음 봤을 때부터 얼굴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저희가 되게 우유부단해가지고 우리 애들은 강단있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우리에게도 강단이 생겼다"고 덧붙였고, 손민수는 "아이들 덕분에 우리 인생도 달라진 것"이라며 "강단이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손민수, 임라라 부부는 지난달 14일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출산 9일 만에 산후출혈로 응급실에 이송됐던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