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장우가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듣고 임신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 | 함은정 EP.11' 영상이 게재됐다.
이장우와 함은정은 앞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장우는 조혜원과 오는 23일 결혼을 앞두고 있고, 함은정은 영화 감독 김병우와 오는 30일 결혼을 예고하며 1주일 차이로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주고 받기 위해 모인 두 사람은 14년 전 '우리 결혼했어요' 첫 만남 당시 방문했던 족발집에서 다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너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고 우리 엄마가 나한테 이야기를 해줬다. 일하고 있는데 '야 은정이 결혼한대' 하시더라. 그래서 '에이 엄마 아니야' 이랬다. '은정이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는데 뭔 결혼을 해' 그랬더니 '아니야 결혼한대' 해서 봤더니 너더라"고 결혼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OSEN DB.
이어 그는 "근데 초반에는 감독님이랑 네가 매칭이 잘 안되더라. 그래서 '아 이건 오보다' 싶었다. 그래서 막 알아보다가 '애가 들어섰나?' 했다. 내가 너랑도 얘기를 하지 않았냐. 이거는 애가 들어서지 않으면 아닌 타이밍인 것 같았다. 지금 타이밍에 결혼을 갑자기? 싶었다. 그래서 '엄마 은정이 애 뱄나 봐. 드라마 찍어야 되는데 어떡하냐' 하면서 둘이서 한참을 떠들었다. 내가 너한테 전화해서 '뭐 한거야?' 했더니 네가 '아니야 그냥 하는거야' 이래 가지고 한참을 의심했다. 네가 아니라고 했는데도"라고 밝혔다.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빨리 찾아오진 않았다. 다음주부터 또 새로운 드라마 촬영이라 내년 6월 7월까지 찍는다. 그래서 올해 더 넘기면 안된다 올해 가야 돼 했다. 그래서 난리 났었다. 드라마 팀들도. 근데 더 미루다가는 진짜. 그리고 애기 낳을 거면 빨리 하라고. 나도 노산이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