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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유방암 파티' 논란 후 '악재' 어쩌나.. 부상 소식에 "내 일 집중할 것" 눈길 [핫피플]

OSEN

2025.11.1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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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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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가수 박재범이 유방암 캠페인 행사에서의 논란 이후,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박재범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I just mind my business, try to do cool shit with cool ppl, and live life productively. gratitude. 나는 그냥 내 일에 집중하고, 멋진 사람들과 멋진 일을 하며, 생산적으로 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속 박재범은 스케줄 이동 중이거나 집에서 휴식하는 모습, 운동하는 일상, 그리고 자신이 론칭한 신인 보이그룹 LNGSHOT(롱샷) 멤버들과의 셀카 등을 담아 바쁜 근황을 전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올라온 글이지만, 최근 논란으로 인해 쏟아진 비난과 악플을 향해 간접적으로 답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달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뒤풀이에서 대표곡 ‘몸매(MOMMAE)’ 무대를 선보였다가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몸매’는 선정적인 표현과 노골적인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유방암 인식 제고라는 취지의 행사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는 선곡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행사 주최 측인 더블유코리아는 해당 무대 영상을 SNS에 업로드했지만, “유방암 환자를 조롱하는 것 같다”,“행사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선곡”등의 비판 댓글이 폭주하자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논란 하루 뒤 박재범은 자신의 SNS에 “정식 캠페인 행사가 끝난 뒤, 좋은 마음으로 모인 분들을 위해 평소처럼 공연했다”며 “만약 암 환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무페이로 부상 상태에서도 좋은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 마음을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그의 해명 이후에도 온라인 여론은 갈렸다.“박재범이 나쁜 의도로 공연한 건 아니다”라는 옹호 의견이 있는 반면, “취지를 알면서도 선곡을 신중히 하지 않은 건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박재범이 “나는 내 일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올리자, 팬들과 네티즌들은 “악재가 연달아 와서 안타깝다”, “몸도 마음도 잘 회복하길… 힘냈으면”,“쾌유를 빈다”,“이번 일로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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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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