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美공항에서 연행당했다...랄랄, 마약소지 의심→체포될 뻔 [순간포착]

OSEN

2025.11.16 04: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유튜버 랄랄이 최근 하와이 여행 중 겪은 황당한 ‘공항 연행 소동’을 직접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랄랄’에는 “미국 공항에서 폰 잃어버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서 랄랄은 “최근 휴대폰을 바꿨다”며 여행 초반부터 이어진 우연과 불운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기가 아직 어리니까 비행기에서 무릎 위에 앉혀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커 있었다. 결국 딸을 앉히고 저는 계속 서있다시피 해서 한숨도 못 잤다”고 고충을 전했다.

하와이 도착 후 마우이행 비행기가 7시간이나 연착되며 기다리던 중, 그만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호놀룰루 공항이 얼마나 넓냐. 너무 뛰어다니니까 직원이 밖으로 나가서 찾아보라고 해서 직원 출입구로 나갔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직원 안내로 공항 밖까지 나가 휴대폰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한 채, 다시 공항 안으로 돌아오던 중 일이 터졌다. 랄랄은 “달리다가 갑자기 경찰 두 명에게 제압당했다. 마치 범죄자 잡듯이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핸드폰 잃어버린 거랑 뛰는 게 무슨 상관이냐’며 제 행동을 문제 삼았다. 그러더니 경찰이 여섯 명이나 모였다. 진짜 마약사범 체포되는 분위기였다”며 황당함을 전했다.

이후 랄랄은 자신을 직원 전용 문을 열어줬던 여직원 앞까지 끌려갔다고 한다. “그 직원이 ‘왜 공항에서 뛰냐’고 묻더니, 일단 잘 찾아보라며 보내줬다. 그렇게 2시간 넘게 붙잡혀 있었고 난리를 치고 나서야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도 이후 문득 떠오른 ‘내 아이폰 찾기’ 기능 덕에 상황은 극적으로 해결됐다. 랄랄은 “기능을 켜니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더라. 절박한 마음을 담아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그리고 다시 여직원을 찾아가 “혹시 제 아이폰 없나요?”라고 물었고, 놀랍게도 여직원이 바로 그의 휴대폰을 내줬다고 한다.

극적으로 휴대폰을 되찾은 랄랄은 “정말 영화 같은 하루였다”며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