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긴급 이송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위중한 상태였던 김수용이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료들과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수용은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가평의 한 촬영장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돌연 쓰러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즉시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소방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진행한 뒤 그를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당시 김수용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쓰러졌을 당시 상당히 위중했다”고 전해 현장의 긴박함을 짐작하게 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수용은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 덕에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경과를 지켜보며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들도 현재 병원에 머물며 그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김수용 씨가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 김수용이 속한 ‘조동아리’ 멤버들뿐 아니라, 최근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 소식과 개그계 선배 故전유성의 별세 등이 이어졌던 터라 불안과 걱정이 더욱 컸던 상황.
의식 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네티즌들은“진짜 가슴 철렁했다… 의식 되찾았다니 너무 다행이다”,“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무조건 건강 먼저 챙기세요”, “속히 회복하길, 마음이 놓인다” 등 안도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