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4강 1차전에서 홈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한다.
유럽무대를 호령했던 손흥민과 뮐러가 미국프로축구로 이적해 플레이오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서 10년을 뛰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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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면서 수차례 우승을 달성한 레전드다. 독일대표팀과 뮌헨의 레전드 뮐러는 선수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미국프로축구 도전을 선택했다. 두 레전드의 첫 맞대결이 미국에서 성사된 이유다.
MLS는 벌써부터 비명을 지르고 있다. MLS는 “과연 손흥민과 뮐러 중 누가 더 큰 임팩트를 남겼을까? 플레이오프에서는 누가 이길까”라면서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대박이 터졌다. 경기가 열리는 BC플레이스는 무려 5만 4300명을 수용하는데 손흥민 대 뮐러의 대결로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한다. 이날 가장 저렴한 티켓이 120 캐나다달러(약 12만 4천 원)고 가장 비싼 좌석이 456 캐나다 달러(약 47만 원)다. 그럼에도 입장권이 아예 매진돼 구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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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구하는 팬들이 많다. 최소 2-3배 웃돈을 줘야 겨우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손흥민을 보려면 최고 150만 원을 줘야 겨우 갈까 말까 한 상황인 것이다. 그만큼 슈퍼스타 손흥민과 뮐러의 인기가 대단하다.
MLS는 “올 시즌 밴쿠버는 독일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밴쿠버에 등장하기 전부터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합류하면서, 예스퍼 쇠렌센 감독이 이끄는 밴쿠버는 또 다른 경지에 올랐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버틴 LAFC와 진검승부가 예상된다”고 반겼다. / [email protected]